사무실을 급습한 경찰이 한 남성을 긴급체포합니다. <br /> <br />은행에서 대출을 못 받는 사람들을 상대로 한 불법 대부업체입니다. <br /> <br />6천여만 원을 빌리고 14일 만에 이자만 5천여만 원을 낸 사람, <br /> <br />백만 원 채 안 되는 돈을 빌리고 하루 만에 이자만 54만 원을 갚아야 했던 사람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연이율로 환산하면 평균 1,002%, 최고 2만%에 달하는 고금리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상환이 늦어지면 채무 사실을 가족과 지인들에게 알리겠다며. <br /> <br />위협을 일삼았습니다. <br /> <br />[불법 대부업 피해자 : 추심 전화가 하루에 200통, 300통씩 와요. 아무 생각도 안 들고 뭘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.] <br /> <br />경찰은 조직원과 대포폰·대포 통장 공급업자 60명을 검거하고, 51명을 불구속, 9명을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채무 문제를 해결해주겠다며 접근하고 의뢰비를 제때 주지 않으면 성행위 영상 등으로 협박하며, 1억9천만 원을 챙긴 채무종결 업체 대표 등 5명도 적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[김종욱 / 경기북부경찰청 형사기동1팀장 : (채무자) 휴대전화를 보면서 잠깐 나가 있으라 그래요, 그 사이에 그것들을 다 촬영하죠. 피해 사실을 신고한 경우에는 신고 취소를 강요한 사실도 있었고….] <br /> <br />경찰은 불법 대부업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라며, 대부업체에서 지인 연락처와 신상 정보 등을 요구할 경우 절대 응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현정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ㅣ전자인 <br />디자인ㅣ백승민 <br />화면제공ㅣ경기북부경찰청 <br />자막뉴스ㅣ이선, 고현주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21013390028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